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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와이의 3대 햄버거 집이 있다고 하네요.

 

로컬 사람들보다는 여행객이 꼽은 3대 햄버거 집입니다.

 

 Teddy's Bigger Burger Kua'Aina Sandwich Cheeseburger in Paradise

 

 

 

저는 개인적으로 테디스 버거를 제일 좋아합니다만, 

하와이에서 제일 처음 맛 본 버거가 쿠아아이나(Kua'Aina) 버거 였고, 

여기도 꽤나 유명해서.. 한번 정리해 봅니다.

 

쿠아아이나 버거는 하와이, 오하우 섬에만 3개의 매장이 있었습니다.

1호점은 North Shore 쪽에 old town인 할레이바(Haleiwa)에 있고,

2호점은 알라모아나 쇼핑센터 옆, Ward Village, Word Centre에 있었고,

3호점은 오아후섬 서편에 있는 Kapolei 에 있었는데,

 

포스팅하려고 구글로 검색해 봤더니, 2015년에 Ward점이 없어졌고, 

몇달 전에는 Kapolei점도 없어지고,

하와이에는 오아후 섬 북쪽  #Haleiwa에 있는 1호점, 본점만 남았네요.

 

 

 

오마바 대통령이 하와이 출신이라 휴가철마다 하와이로 오는데,

2호점 Ward Centre점에서 햄버거를 먹었다고 해서 더 유명세를 탔죠. 


잘 나가던 매장 2개가 없어진 이유에 대해 분명히 알려주지 않아서 의혹만 남아있네요.

여행객들에게 꽤나 알려줘서 장사도 잘 되었었는데... 참... 이해가 잘 안되네요..

지금은 사라졌지만 예전의 ward 점 사진입니다. 

벽 모서리에 큰 햄버거가 걸려있는 모습이 인상적이죠..

 

 

 

암튼..  #쿠아아이나 에서 가장 유명한 것이 #아보카도_햄버거 입니다.

하와이로 이사오면서 아보카도를 처음 먹어봤고, 이렇게 한번에 많이 먹었던 적도 그 후에도 없었던 것 같네요.

 

 

햄버거가 너무 커서 이걸 어떻게 먹어야 하나.. 고민되더라구요...

그래서 옆에 있는 사람들은 어떻게 먹는지 슬쩍슬쩍 쳐다보게되고.ㅋㅋㅋ

그래서 생각한게.. 바구니 포장종이를 이용해서 햄버거를 싸서.. 꾸~욱 눌러서 압축해서... 먹었던 기억이 나네요.

 

두번째 접대 목적으로 다시 가서 먹어보니.. 그때서야 햄버거가 먹을만 하구나~라고 느끼게 되더라구요.

구지 맥도날드 햄버거 처럼 먹지 않고.. 그냥 칼질하면서 잘라 먹기도 했구요...

#수제버거 맛있기는 했지만.. 개인적으로는 먹기가 불편해서..

테디스버거(Teddy's Bigger Burger)에 더 정이 가네요..ㅋㅋㅋ

 

쿠아아이나 버거(Kua'Aina Burger)의 특징은 두툼하고 육즙 가득한 패티와 신선한 야채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햄버거가 탑처럼 높게 올라가니.. 나무핀으로 고정을 안 할 수가 없죠.

 

 

 

하와이가 파인애플이 유명하다보니.. 파인애플 버거도 있더라구요..

파인애플 슬라이스를 구워서 패드처럼 넣어주는데....

저는 보기에도 별로라 시도해보지는 않았습니다.

 

burger 주문할 패티가 1/3파운드 짜리와 1/2 파운드 짜리 중에 하나를 골라야 합니다.

1/3파운드는 150g 정도 되고, 1/2파운드는 230g 쯤 됩니다.

기본으로 들어가는 것이 토마토, 양상추, 구운 양파이고 마요네즈를 뿌려줍니다.

그리고 치즈는 Cheddar나 American tape, Monterey Jack 중에 고르면 됩니다.

개인적으로는 몬테레이 잭을 추천합니다. 

 

 

 

앞에서도 언급했지만, 오아후 섬에 하나 남은 본점은 North Shore 쪽 #할레이바 #Haleiwa 에 있어요..

 

 

이 본점은 1975년에 오픈했다고 합니다. 꽤 오래된 햄버거 집이죠

서핑의 파라다이스!! 노스쇼어를 방문한 서퍼들이 맛있다고 입소문을 내면서 맛집으로 유명해 졌다고 합니다.

그래서 실내 인테리어도 벽에 서핑보드를 걸어놨네요.

 

노스 쇼어는 겨울철에는 파도가 높아서 서핑 국제대회도 열리는데요.

맑은 날에 가도 영화에서나 볼 수 있는 정말 높은 파도를 볼 수 있고,

그 파도를 타는 서퍼들을 쉽게 볼 수 있는데요..  좋은 볼거리가 되더라구요.

 

 


오아후 섬 여행코스를 잡을 때, 하루는 섬 일주를 넣게 되는데..

섬을 동쪽 해안을 따라 한바퀴 도는 방법과 서쪽 해안을 따라 도는 방법이 있는데,

보통의 여행상품은 동쪽 해안을 따라 서쪽으로 돌아오는 루트를 많이 만듭니다.

계획 세우실 때..  점심으로 쿠아아이나 버거나 새우트럭에서 갈릭 쉬림프를 강력 추천합니다.

 

[Google Map]

 

North Shore 쪽에는 또다른 맛집!!으로 새우트럭이 있는데요..

Giovanni's Shrimp와 무한도전 팀이 방문했던 한국분이 하시는 새우트럭 HONO's Shrimp가 있습니다.


아래 지도 보시면 쿠아아이나 밑에 Giovanni's Shrimp Truck 위치 보이시죠~~

그쪽에 새우트럭이 모여 있습니다.

또 유명한 것이 Matsumoto Shave Ice 집인데.. 후식으로 아니면.. 간식으로 먹기 좋죠..

새우트럭과 Shave Ice는 별도로 포스팅 해 볼께요.


[Google Map]

 

아래 사진은 메인도로에서 할레이바(Haleiwa)로 들어가는 길을 알려주는 표지판 앞에서 찍은 사진입니다.

하와이/오아후 섬에서 이렇게 이쁜 표지판은 여기 밖에 없는 것 같았고, 넘 이뻐서  갓길에 주차하고 기념사진 찍어 보았습니다. 도로안내 표지판 참 특이하죠~~

 

 

 

쿠아아이나(Kua'Aina)는 일본과 영국에도 진출했다고 합니다.

일본에는 원조인 하와이 보다 매장수가 더 많다고 하네요. 30개 정도 된다고 하네요.

 

혹시라도 개인일정, 자유여행으로 섬일주를 계획하신다면,

점심은 꼭 할레이바(Haleiwa)에 있는 쿠아아이나(Kua'Aina) 혹은 새우트럭 중에서

하나 이상은 꼭 맛 보시길 강력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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