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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아라비아에서 여성 동료와 단둘이 아침 식사를 함께 한 이집트 남성이 체포되었다는 뉴스가 있어 옮겨봅니다.

 

BBC에 따르면, 사우디 헤자즈 지역에 있는 한 호텔에서 직원 남녀가 나란히 앉아 아침식사를 하며 대화를 나눴고, 희잡을 쓴 여성이 남성에게 스낵을 먹여주는 영상을 트위터에 올린 것이 문제가 되었다고 합니다.

 

[사진 출처 - 이집트 남성 소셜미디어 캡쳐]

 

사우디 법규에는 근무지에서 여성들에게 남성들로부터 분리된 사적 공간을 보장해야한다고 규정되어 있고, 업무 장소나 공공 장소 등에서 남녀가 떨어져 앉아야 한다네요. 그리고 사우디 여성들은 일반적으로 집 밖에서 하는 대부분의 활동에 남성 가디언을 동행하도록 하고 있답니다.

 

 

 

 

이집트 남성의 체포 소식이 알려지자, 왜 남성만 처벌하느냐 여성도 남성과 함께 처벌해야한다는 주장도 나왔고, 여성에게 운전을 허용하고 극장과 해변에 여성의 출입을 허용하는 등의 변화 움직임도 있는데 거꾸로 간다고 비판하는 주장도 나왔다고 하네요.

 

남녀칠세부동석이라고 해서 우리나라도 과거 한때에 엄격했었지만, 사우디는 아직도 이상한 관습과 법규가 있는 것 같네요. 사우디 여행시에는 공공장소에서 아무데나 앉지 않도록 주의해야 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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