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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격뉴스] 애견미용사 동물학대로 말티즈 쇼크사


참 안타깝고 슬프고 분노가 치미는 뉴스가 있었어요. 대구 북구의 한 동물병원 애견미용사가 미용 중에 동물학대를 해서 쇼크사로 사망한 사건이 있었다고 합니다.


지난 2일부터 온라인 커뮤니티에 대구 북구의 동물병원에서 발생한 반려견 학대 사건 현장을 담은 CCTV 영상이 퍼졌다고 하네요. 29초 분량의 짧은 영상에는 애견미용사가 미용 중인 말티즈를 학대하는 장면이 담겼습니다. 



푸들을 반려견으로 키우는 견주 입장에서 동물학대 영상은 마음이 아파서 도저히 볼 수가 없었습니다. 일단 관련 사진은 올려봅니다.




애견미용사는 오른손으로 조그마한 말티즈 얼굴을 세게 치고, 털을 깎는 미용기구를 들고 위협적인 태도를 보였습니다. 애견미용사에게 얼굴을 맞은 말티즈는 몸을 스스로 가누지 못하고 옆으로 쓰러졌고, 애견미용사는 말티즈의 목을 잡아 일으켜 세운 후 미용 작업을 이어갔습니다.


미용을 마친 뒤 집으로 돌아온 견주는 반려견의 상태가 좋지 않아 급하게 병원에 입원시켰지만, 의식이 없는 상태로 있다가 3일 뒤에 숨졌다고 하네요. 2kg도 되지 않는 소형견으로 다른 동물병원에서는 건강상태가 매우 좋았던 것으로 보아 미용 과정에서 쇼크를 받아 숨진 것이라고 합니다. 





해당 애견미용사는 해고되었고, 손해배상 청구가 진행 중이며, 경찰에도 동물학대 혐의로 고소장이 접수된 상태라고 합니다.


3월22일부터 개정된 동물보호법이 시행되는데, 아마도 사건은 그 전에 있었던 같습니다. 예전 법으로는 징역 1년 또는 벌금 천만원이 부과되는 것인데, 이건 죽음에까지 이른 것이라 좀 더 강력한 처벌이 있었으면 좋겠네요.



이 뉴스를 보고 난 다음, 마음이 너무 짠해서 오늘은 사랑하는 막둥이랑 같이 자야겠어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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