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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에서 티스토리로 갈아탄 후에, 다시쓰는 하와이 맛집정보!!
제가 몇년 동안 하와이에서 살면서... 경험했던 카페를 하나씩 소개합니다.
첫번째 카페 - Goofy Cafe & Dine
facebook 첫페이지에 올라와 있는 사진 중 일부입니다.
사진에 나오듯이 'EAT LOCAL' ☜ 주인장이 강조하는 부분이죠
하와이 로컬에서 생산되는 유기농 식자재로 만든 브런치 메뉴를 즐길 수 있는 카페입니다.
구피 카페 라고 하면 제일 먼저 떠오르는 것은
앞에서 소개했듯이 하와이 로컬의 신선한 식자재를 사용한다는 점!
그리고 실내 장식이 서퍼(surfer) 을 위한 작은 오두막처럼 꾸며 놓았다는 점!
그리고 주인이 일본사람이라 음식이 보기도 좋고 맛도 있었다는 점입니다.
그리고 디즈니 케릭터 - Goofy와는 아무런 상관이 없습니다.^^
간판을 크게 걸어 놓지 않아서.. 운전하면서 찾기는 좀 힘들 수도 있어요.
저도 위치 잘 모르던 시절에는 네비게이션 없이 운전하다 쓰-윽 지나친 적이 있걸랑요.
여기도 제법 유명한 식당이라 식사 시간대에 가면 줄을 한참 서야하는 경우도 종종 있답니다.
대기자 있는 경우라면, 2층 입구에 대기자 명단 적는 종이에 성함과 총 몇명이 왔는지 기록해 두시면 됩니다.
* 하와이 상식 : 보드에 씌여진 영어의 마지막 글자 "Mahalo"는 하와이어로 "Thank you"라는 뜻입니다.^^
일본 사람이 운영하는 지라.. 일본에도 많이 알려져 있어서.. 일본 관광객도 꽤나 있어요.
자.. 그러면.. 이제,, 쿠피 카페의 메뉴판을 살펴볼까요 ^^
기다리면서 메뉴를 미리 골라보라고 입구 쪽에 메뉴판을 붙여 세워 놨어요.
저희 가족이 가면 즐겨 먹었던 메뉴는...
에그 베네딕트(Eggs Benedict), 오물렛(Omelettes), 로코모코(Loco Moco) 입니다.
구피 에그 베네딕트ㅣGoofy's EGGS BENEDICT 를 주문할 경우라면,
먼저 잉글리시 머핀 종류를 하나 고르고 (타로 아니면 휘트)
수란과 홀랜데이즈 소스 밑에 깔리는 메뉴를 4가지 중에서 고르면 됩니다.
아침에도 고기가 있어야 하는지라.. 저는 주로 첫번째 local pork belly ^^
구피 카페의 에그 베네딕트는 홀랜데이즈 소스가 달콤한 편이고
사이드로 나오는 오키나와 고구마도 맛있어요.
로컬 오물렛ㅣLOCAL EGGS OMELETTES 을 주문하는 경우라면요...
여기도 선택해야하는 것이 있습니다. 사이드로 머핀 2종류와 현미밥 중에서 하나 고르고,
또 샐러드도 2 종류 중에 하나 고릅니다. 오물렛에 들어가는 메인 식자재도 네가지 중에서 하나 골라야 합니다.
저는 포루투칼 소세지(Portuguese sausage)를 좋아해서 항상 네번째 하와이언 클래식을 고릅니다.
특이한 점은 오물렛이 다른 집 오물렛과 형태가 많이 다릅니다.
저도 처음에 음식 받았을 때... 웨이터가 주문 잘못 받아 적은 줄 알고.. 여러번 오물렛 맞냐고 물어봤었어요..ㅋㅋ
하와이 로컬 음식!! 제가 즐기던 로코모코 (BIG ISLAND BEEF LOCO MOCO) !!
로코모코는 하와이 로컬 음식인데요... 쉽게 말하면 밥을 제일 밑에 깔고
밥 위에 햄버거 패드 같은 거 두 장 정도 올리고, 그 위에 계란을 2개 정도 올립니다.
마지막으로 그래이비 소스 (Gravy)를 듬뿍 뿌려서 완성하는... 로컬 사람들도 즐겨 먹는 메뉴랍니다.
현미밥을 주는게 함정인데요... Brown rice를 싫어하시는 분은 white rice가 있는지 사전에 확인해 보시면 좋을 것 같네요. 아니면 건강을 위해서 현미밥을 그냥 드셔도 좋을 것 같네요
소고기 패티는 청정의 빅아일랜드 산 소고기로 만든다는 것!!!
* 하와이 상식 (Big Island)
- 빅아일랜드 (Big Island)는 하와이 제도 섬들 중에서 가장 큰 섬으로 하와이 섬(Island of Hawaii)를 말한다.
- 그리고 제일 젊은 섬으로 아직도 화산활동을 하고 있어요. 제일 늙은 섬은 하와이 제도 북서쪽에 있는 NIIHAU.
빅아일랜드가 위치한 해저에서 화산활동을 해서 섬이 생기고, 점차 북서쪽으로 점점 이동하기 때문임.
프렌치 토스트는 제가 좋아하는 집이 따로 있어서, 여기서는 패스~~ 했구요.
아시히볼은 하와이서는 워낙 유명하고 파는 데가 많아서.. 그래서 패스~~ 했어요.
구피 카페 실내는 넓지 않은 편입니다.. 그렇게 깨끗한 편도 아니구요.. 더럽다는 말은 절대 아닙니다.ㅋ
벽에는 서핑보드를 걸어놓고, 에어콘 없이 천정에 큰 선풍기를 메달아 놓았답니다.
그래도 전혀 덥지 않습니다^^ 하와이가 일년에 손에 꼽는 날만 빼 놓고는 그늘에 있으면 시원하걸랑요..
구피 카페 위치는요..
공항과 다운타운에서 와이키키로 간다고 보면, 와이키키 초입에 있어요.
Waikiki의 대표적인 호텔 중에 하나인 힐튼 하와이언 빌리지나 일리카이 호텔에서 숙박한다면
충분히 걸어서 가볼 만한 카페입니다. 아침이나 아점, 점심으로도 추천!! 합니다.
만약에 와이키키 중심부에 숙박하신다면.....(쉐리톤 와이키키나 그 근처 호텔)
다음 포스팅에서 구피 카페의 여동생이 하는 .. 메뉴가 비슷한 카페, Heavenly 를 추천해 드릴께요^^
[ 구글맵에서 캡쳐한 사진입니다.]
혹시라도 차를 가지고 가실 분은... 구피 카페는 주차장이 없어서.. 쬐금 불편합니다.
그래서 다른 곳에다 주차를 해야 하는데...
힐튼 하와이언 빌리지 주차장!! 정말 비쌉니다.
그래서 저는 좀 걷더라도 주로 일리카이 호텔 뒷편, 해변쪽에 있는 street parking 장을 이용했었요
와이키키는 주말에도 불법주차 단속을 하기 때문에.. 왠만하면 주차요금을 지불하시는 것이 좋아요.
아 참참참!!!
Goofy cafe는 디즈니 캐릭터 Goofy와는 상관 없다고 하는데요...
그럼 도대체 뭐냐!! 그건 바로~~ 서핑용어에서 따 왔다고 하네요
왼발을 앞쪽으로 하는 방식 대신, 오른발을 앞쪽으로 해서 보드를 타는 서퍼를 goofy foot이라고 하는데
여기서 goofy를 따와서 goofy cafe라고 이름을 지었다고 하네요.. 주인 양반이 서핑을 엄청 좋아 하나부네요.
하와이에서 유기농 아침/아점/점심을 원하신다면...
구피 카페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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