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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9일,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비상경제중앙대책본부 회의 겸 한국판 뉴딜 관계장관회의에서 "장기간 국제선 운항 중단으로 항공업계 및 관광업계, 그리고 면세업계는 고용불안과 기업의 생존 위기에 직면해 있어, 이들 업계를 지원하고 소비 분위기 확산을 위해 새로운 관광형태인 "무착륙 국제관광비행" 도입을 추진한다고 밝혔습니다.

 

 

무착륙 국제관광비행이란??

말그대로 목적지에 착륙하지 않고 다시 출발지로 되돌아오는 형태이고, 국제선 자격으로 운항한다는 말입니다. 국제선으로 운행하니까, 당연히 여권을 소지하고 공항에 가야하고, 출국심사를 받고 항공기에 탑승하고, 출발지로 도착한 후에는 입국심사와 세관 검사가 있겠죠.

 

정부 발표에 따르면, 인천공항에서만 출도착하게 된다고 하고, 하루 운항편은 최대 3편만 허가한다도 합니다. 조속히 상품이 출시될 수 있도록 항공사들과 협의를 통해 11월까지 준비 절차를 마무리하고 12월부터 무착륙 국제관광비행을 도입한다고 합니다.

 

 

면세점을 사용할 수 있을까요??

국제관광비행이니까 다른 국제선 여행객과 동일하게 면세점을 이용할 수 있다고 합니다. 다만 코로나 감염 및 확산 방지를 위한 검역 및 방역 관리를 위해 출국장 면세점은 사용이 어려울 것 같고, 인터넷 면세점이나 시내 면세점, 기내 면세점을 이용해서 면세품 구입이 가능할 것 같습니다. (뉴스를 다시 보니, 공항면세점도 이용할 수 있을 것 같네요)

 

 

면세 혜택은??

일반 여행자와 동일한 면세 혜택을 누릴 수 있다고 합니다. 면세 범위는 600달러 입니다. 술과 담배, 향수는 별도 면세 혜택이 있는데, 이것도 동일합니다. 술은 1리터이하 400달러 이내가 면세되고, 담배 면세범위는 200개비니까 1보루입니다. 향수는 60ml까지입니다.

 

 

어느 항공사가 참여할까요??  항공료는 얼마일까요??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제주항공, 진에어, 티웨이항공, 에어부산.. 이렇게 6개 항공사가 무착륙국제관광비행 상품을 준비중이라고 합니다. 항공료는 일반석 기준으로 20만원에서 30만원 사이라고 예상하네요. 비행경로는 인천공항을 출발해서 우리나라 영공을 벗어나 선회하다가 다시 인천공항으로 돌아오게되는데, 정확히 어느 쪽으로 가는 지는 모르겠지만, 비행시간은 약 3시간 정도가 될거라고 합니다.

 

 

입국자 자가격리가 면제될까요??

무착륙국제관광비행 탑승자에 대해 철저한 검역 및 방역관리를 시행하여, 보통의 입국자에게 적용되는 격리조치 및 코로나 검사 실시는 면제하기로 했다고 합니다. 웹체크인이나 모바일 체크인, 키오스키 체크인만 실시하여 공항근로자와의 밀접촉을 줄이고, 항공기 탑승 및 하기시에 별도의 이동 동선을 확보하여 다른 국제선 이용객과도 거리두기를 실시할 수 있도록 준비한다고 합니다.

 

무착륙국제관광비행은 내년 12월까지 1년간 운영할 계획이라고 하고, 추후에 코로나 사태의 진행상황을 고려하여 추가 연장여부가 결정된다고 해요. 하루 빨리 코로나가 사라지고, 해외여행이 다시 일상이 되는 시절이 왔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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